대만 여행 중 진도 6.4 지진 겪은 스토리

 

대만 여행 중 진도 6.4 지진 겪은 스토리

 

2025년 1월 어느날, 6.4 대만 지진

2025년 1월에 어느 화창한 아침, 평화롭던 대만 타이베이를 뒤흔드는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어요. 25년 만에 찾아온 이 지진은 대만 전역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죠.

 

타이베이, 가오슝, 타이난... 대만 전역을 뒤덮은 공포

 

저는 당시 타이베이의 한 고층 건물 15층에 있었어요. 갑자기 건물이 격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마치 거대한 손이 건물을 잡아 흔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단순한 진동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흔들림이 점점 강해지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죠.

 

지진은 타이베이뿐만 아니라 가오슝, 타이난 등 대만 전역에서 감지되었어요. 특히 진앙지인 화롄 지역은 건물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더욱 심각했어요.

 

저는 다행히 타이베이에 있었지만, 주변 건물들의 흔들림과 사람들의 비명 소리를 들으며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어요.

경보 발령, 그리고 혼란

지진 발생 직후, 대만 정부는 즉시 경보를 발령했어요. 하지만 이미 건물은 쉴 새 없이 흔들리고 있었고, 사람들은 패닉 상태에 빠져 있었죠. 대피하려는 사람들과 상황을 파악하려는 사람들로 건물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어요.

 

내가 경험한 공포, 그리고 대처

 

저 역시 공포에 휩싸였지만, 침착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했어요. 우선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기고 머리를 보호했어요. 그리고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기다렸어요.

 

흔들림이 잦아들자, 저는 비상 계단을 통해 건물 밖으로 대피했는데 밖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다들 불안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어요.

 

지진 이후, 내가 깨달은 것들

대만 지진을 겪으면서 저는 지진의 공포와 함께 대비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어요.

아래는 해외 여행 중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처법이니 혹시 모르니까 한번씩이라도 읽어보세요.

평소에는 간과해도 정말 필요할 때 한번 읽어서 머리에 스치기만 해도 도움이 될거에요.

 

1.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 숙지

1. 탁자 밑이나 튼튼한 가구 아래로 몸을 숨기고 머리를 보호
2.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
3.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말고, 비상 계단을 이용
4. 야외에서는 머리 위로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며, 넓은 공간으로 대피

2. 평소 지진 대비 용품 준비

1. 비상 가방: 물, 식량, 구급약품, 손전등, 라디오 등을 준비
2. 가족 비상 연락망: 가족 구성원들의 연락처를 적어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3. 안전 점검: 집 안의 가구 배치와 고정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한 물건은 안전하게 보관

3. 지진에 대한 경각심 유지

1. 지진 관련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고, 대피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
2. 지진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하는 연습

대만 지진,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대만 지진은 우리에게 지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어요.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평소 지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해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지진 대비를 생활화하여 안전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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