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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끝도 없는 경쟁사회

부업으로 배달을 하다보면 신기한게 은근하게 자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넘쳐흐른다는 것이다.

정말 신기하다.

아마 정규직이나 제대로 된 기업, 아니면 어지간한 화이트 칼라 중소기업에만 가도 이런 현상은 아마 평생 못 겪을 것이다.

물론 한번 제대로 겪으면 연봉이기에 트라우마로 남긴 하겠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여기는 서로 오늘 시간만에 몇건을 했고 얼마를 벌었네가 자존감의 척도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걸 자랑하거나 서로 밝히게끔 한다.

오늘 몇건했냐 얼마 벌었냐 등이 서로 궁금하다.

마치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서 볼 일을 보고 있는데 옆에 사람이 오더니만 내 물건을 보는 듯한거다.

난 이 문화가 너무 신기했다.

연봉 받는 사람들끼리 서로 인사말로 연봉 물어보는걸 본적이 있는가?

사장들끼리 연매출 얼마다 순수익 얼마다 어디에 산다 통장에 얼마 있다 등등을 밝히는걸 본적 있는가?

하기야 사장들끼리는 그럴 수 있다. 특히 중소거나 영세할수록. 아니면 내 경험상 3D 업종에 가까울수록 그런 경우가 많다.

물론 하청 of 하청은 돈을 좀 벌어도 못 번다고 잡아떼거나 일부러 못 버는 척하거나 아니면 은연 중에 사알짝 흘리는정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