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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댓글의 의지

자동 댓글이란게 참 덧없다

처음에는 그래도 뭐라도 달리는게 그저 좋았다

설령 봇이고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뭐라도 나의 블로그를 방문하고 내 글을 스쳐갔다는 게

그저 좋았다

 

하지만 항상 똑같은 문구의 댓글을 보며 점점 실증이 나기도 하고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지기 시작한다

처음의 감사함은 온데간데 없고 말이다

 

자동 댓글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실제 사람이 와서 다는게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런데 내가 그걸 놓치는게 아닐까?

얼마나 죄송스러울까

정말로 감사한 사람인데 말이다